재활로봇 장애인의 행복에 한 걸음 더

현혜숙기자 2019-12-13 (금) 10:25 4년전 488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송원경)과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단장 권순철)은 재활로봇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자 12월 12일(목) 9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한라홀(3F)에서 “2019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2012년부터는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기업,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립재활원에서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Testbed, 신기술 시험 공간)인 “로봇짐(Robot Gym)”을 2014년부터 운영하여 재활로봇중개연구 기반장비(인프라)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는 재활로봇기술에 특화된 임상연계 촉진 및 재활로봇에 대한 다기관 임상, 인허가·안전성 시험검사, 보급형 로봇, 소아용 재활로봇, 근력강화 운동장치 등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은 의료재활로봇의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데이터 확보 및 상품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재활로봇의 신시장 창출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이 완료된 의료재활로봇을 병원 및 재활관련시설 등에 보급·활용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이번 재활로봇 심포지엄이 재활로봇 관련 연구를 해당 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그간 연구결과에 대한 경험 교류의 장이 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재활원은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을 통해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연구를 접목하여 재활로봇 연구가 결실을 맺고, 이를 통해 재활로봇산업을 활성화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가 보급사업으로의 연계를 통해 의료로봇산업활성화에 공헌하며 산‧학‧연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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